[도서 소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 Matt Ha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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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도서 소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 Matt Ha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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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원제 : 'The Midnight Library' / 저자 : Matt Haig

 

매트 헤이그의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후회, 선택, 삶의 가치라는 주제를 탐구하는 매혹적이고 생각을 자극하는 소설입니다. 이 책은 매너리즘에 빠져 삶을 끝내기로 결심한 35세 여성 노라 시드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죽는 대신 다른 선택을 했다면 살 수 있었던 모든 삶을 탐구할 수 있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찾게 됩니다.

노라는 여정을 통해 후회의 본질과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귀중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표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책의 주요 주제와 통찰력을 강조하는 주요 장면

책의 초반부에서 노라는 우울증과 목적의식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녀는 직장을 잃고 고양이도 죽었으며 가족 및 친구들과도 단절된 느낌을 받습니다. 노라는 불행에서 벗어날 길이 보이지 않자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의식을 잃어가던 중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녀는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미드나잇 도서관에서 깨어나고, 도서관에서 유일한 사람인 옛 학교 사서 엘름 부인을 만나게 됩니다.

 

"삶과 죽음 사이에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도서관 안의 서가는 영원히 계속됩니다. 모든 책은 당신이 살 수 있었던 다른 삶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른 선택을 했다면 상황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후회를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다른 행동을 했을까요?" (p. 7)

 

엘름 부인은 노라에게 도서관은 다른 선택을 했다면 달라졌을 인생의 모든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합니다. 도서관에 있는 책들은 각각 다른 삶을 나타내며, 노라는 원하는 책에 들어가서 그 삶을 실제처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삶에는 제한된 시간 동안만 머물 수 있으며, 그전에 그 삶에 머물 것인지 아니면 도서관으로 돌아가 다른 삶을 시도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노라는 처음에는 망설이지만 결국 자신의 후회를 살펴보고 더 행복할 수 있는 삶이 있는지 알아볼 기회를 갖기로 결심합니다.

 

노라는 도서관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버전의 삶을 경험합니다. 노라는 뮤지션이 되겠다는 꿈을 계속 추구했더라면, 전 남자친구와 함께 지냈더라면, 호주로 이주했더라면, 빙하학자가 되었더라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상상해 봅니다. 각각의 삶에서 그녀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다른 도전에 직면하고, 다른 교훈을 배웁니다. 어떤 삶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이 되기도 하고, 어떤 삶은 더 나쁜 삶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행을 계속하면서 그녀는 반대편에 있는 풀이 항상 더 푸르른 것은 아니며 모든 삶에는 나름의 문제와 후회가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바로 책의 즐거움입니다. 자신을 벗어나게 해 주고... 한 번 세상을 보면 다시는 볼 수 없죠. 그게 문제예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해야 해요. 책장을 넘길 만큼 용감해야 합니다."    (p. 155)

 

이 문장은 노라가 어떤 삶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엘름 부인이 한 말입니다. 그녀는 유명한 음악가가 되었지만 명성과 성공이 자신이 생각했던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삶을 경험했습니다. 이제 그녀는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다른 삶을 시도할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엘름 부인은 도서관의 아름다움은 자신을 벗어나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한 번 다른 삶을 보게 되면 다시는 볼 수 없으며, 페이지를 넘겨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을 만큼 용기를 내야 한다는 점도 상기시켜 줍니다.

 

이 장면은 이 책의 중심 주제인 선택의 힘을 강조합니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서 노라의 여정은 다양한 삶을 탐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위해 선택하고 책임지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책 내내 노라는 자신에게 '올바른' 삶이 있다는 생각과 자신이 그 삶을 놓쳤다는 생각으로 고군분투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삶을 탐구하면서 노라는 행복에 대한 획일적인 해결책은 없으며 모든 삶에는 저마다의 장단점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노라는 행복의 열쇠는 삶의 외적 환경이 아니라 자신의 관점과 태도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녀는 인생의 작은 기쁨과 아름다움의 순간에 감사하고 후회와 상상을 버리는 법을 배웁니다. 또한 과거의 실수를 용서하고 자신과 타인에게 친절해지는 법을 배웁니다.

 

"저는 제가 어떤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완전히 형성된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것도 괜찮습니다... 과정 중에 있는 것도 괜찮습니다." (p. 283)

 

이 문장은 책 말미에 노라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서 자신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하는 말입니다. 그녀는 작가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완벽하고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과정의 기쁨을 앗아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그녀는 예전의 삶으로 돌아갔지만, 모든 해답을 얻지 못하고 과정 중에 있는 것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장면은 이 책의 또 다른 중요한 주제인 자기 수용과 자기 연민이라는 개념을 강조합니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서 노라의 여정은 다양한 삶을 탐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결점이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노라는 모든 답을 알지 못해도 괜찮다는 것과 자기 발견의 여정은 평생의 과정이라는 것을 배웁니다.

 

전반적으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후회와 선택의 본질, 삶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아름답고 영감을 주는 책입니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서 노라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선택의 힘과 우리가 가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또한 삶의 아름다움과 복잡성, 그리고 자신과 타인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의 중요성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마지막 페이지를 넘긴 후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저자 소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의 작가는 영국 작가 매트 헤이그입니다. Haig는 "The Humans", "How to Stop Time", "Notes on a Nervous Planet" 등 여러 베스트셀러 소설을 집필한 다작 작가입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도 썼으며, 그의 책은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Haig의 글쓰기 스타일은 접근성과 친근함이 특징이며, 그의 책은 모든 연령과 배경의 독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복잡한 주제와 감정을 솔직하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다루는 그의 능력은 그를 문학계에서 사랑받는 인물로 만들었습니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그의 대표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독창성, 정서적 깊이, 문학적 장점으로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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