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아, 육아란 원래 이런 거구나! / 'Hunt, Gather, Parent' by Michaeleen Doucle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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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책] 아, 육아란 원래 이런 거구나! / 'Hunt, Gather, Parent' by Michaeleen Doucle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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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육아란 원래 이런 거구나!

 

원제 : Hunt, Gather, Parent: What Ancient Cultures Can Teach Us About the Lost Art of Raising Happy, 

Helpful Little Humans

 

 

‘아, 육아란 원래 이런 거구나!’는 마이클렌 다우클레프가 집필하고 2021년에 출간한 책입니다. 이 책은 전 세계 원주민 커뮤니티의 육아 방식을 탐구하고 이러한 방식을 현대 서구 부모가 채택할 때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이점을 강조합니다.

 

 

'아, 육아란 원래 이런 거구나!' 책 표지
'아, 육아란 원래 이런 거구나!' 책 표지 / 시프

 

'아, 육아란 원래 이런 거구나!' 책의 감상

이 책은 커리어와 육아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애쓰는 워킹맘으로서 다우클레프의 개인적인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그녀는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종종 딸과 단절된 느낌을 받고 비효율적인 서양식 육아 방법에 의존하는 자신을 발견한다고 말합니다. 인류학 연구에서 영감을 얻은 그녀는 유대감과 화목을 우선시하는 원주민 커뮤니티의 육아 방법을 배우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이 책은 멕시코의 마야족, 북극권 위의 이누이트족, 탄자니아의 하다베족 등 각기 다른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춘 세 개의 섹션으로 나뉩니다. 다우클레프는 각 공동체와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육아 방식을 관찰하고 그들의 삶의 방식을 배웁니다. 그녀는 이러한 공동체들이 부모와 자녀 간의 강한 유대감을 우선시하며, 이러한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독특한 방법을 개발해 왔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예를 들어 멕시코의 마야족은 생후 첫 몇 달 동안 아기를 천으로 감싸 안아 친밀감과 안정감을 키우는 '인암(in arms)'이라는 기법을 사용합니다. 이누이트족 가족은 자녀에게 지식과 전통을 전수하는 방법으로 스토리텔링을 우선시합니다. 탄자니아의 하자베족은 놀이와 탐험을 우선시하여 아이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세상을 배우고 발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다우클레프는 책 전반에 걸쳐 이러한 육아 방식이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고 조화롭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 이점을 설명합니다. 또한 문화적 차이와 서양 부모들의 저항이나 오해의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이러한 방식을 서양식 라이프스타일에 통합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전반적으로 '아, 육아란 원래 이런 거구나!'는 전 세계 원주민 커뮤니티의 육아 방식에 대한 생각을 자극하는 탐구를 담았습니다. 다우클레프의 개인적인 에피소드와 흥미로운 글쓰기 스타일은 즐겁고 유익한 책 읽기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서구의 육아 기법을 뒷받침하는 문화적 편견을 생각해 보게 하고, 자녀와 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아, 육아란 원래 이런 거구나!' 책에서 찾은 한 줄

"If we want to raise good humans, we have to teach them to be good animals first."

 

이 문장은 책 말미에 나오는 문장으로, 서양의 육아 방식이 인간과 동물의 교감의 중요성을 놓치고 있다는 다우클레프의 신념을 말해줍니다. 다우클레프는 아이들의 신체적, 정서적, 정신적 안녕을 우선시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함으로써 독자들이 육아에 대한 접근 방식을 다시 생각하고 다른 방식의 잠재적 이점을 생각해 보도록 독려합니다. 이 문장은 이 책의 핵심 주제, 즉 서로 공감하고 배려하며 회복력이 있는 아이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원주민 문화에서 배울 점이 많다는 점을 말해준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즉 어린이는 단순히 작은 성인이 아니라 고유의 욕구와 발달 단계를 가진 복잡한 존재라는 점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우클레프는 자녀와의 동반자로서 육아에 임해야 하며, 학업적 성공이나 기타 외적인 성취 지표보다 자녀의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 발달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즉, 놀이, 탐구, 위험 감수 등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다시 생각해 보고 아이들이 호기심과 유연성을 키울 수 있는 방식으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이 문장은 육아 및 자녀 양육을 둘러싼 더 광범위한 사회적 문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다우클레프는 불안, 스트레스, 단절 등 현대 부모들이 직면한 많은 문제들이 인간과 자연 사이의 단절에 기인한다고 말합니다. 다우클레프는 보다 자연스럽고 동물적인 육아 방식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환경과의 관계를 다시 살펴보고 환경이 우리의 가치와 행동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생각해 보도록 권유합니다.

 

저자 소개

'Hunt, Gather, Parent'의 저자는 Michaeleen Doucleff입니다. 그녀는 미국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NPR)의 저널리스트이자 특파원으로 글로벌 보건 및 개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우클레프는 전 세계 12개국 이상을 다니며 취재했고, 조지 폴크 상, 에드워드 R. 머로우 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아, 육아란 원래 이런 거구나!'에서 다우클레프는 어머니이자 저널리스트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원주민 커뮤니티의 육아 관행을 탐구하고 서구식 육아에 대한 가정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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