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카인드
원제 : ‘HUMANKIND: A Hopeful History’
뤼트허르 브레흐만이 쓴 '휴먼카인드 - 감춰진 인간 본성에서 찾은 희망 연대기'는 인류 역사에 대한 기존의 관념에 도전하는 매혹적인 책입니다. 이 책에서 브레흐만은 인간은 선천적으로 선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나며 협력적이라는 설득력 있는 주장을 제시합니다. 브레흐만은 인류학, 심리학, 역사의 광범위한 증거를 사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며,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에 대한 신선하고 낙관적인 관점을 제시합니다.
'휴먼카인드' 책의 주제와 핵심 문장
인간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선천적으로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본질적으로 친절하고 동정심이 많으며 협력적인 존재라는 것이 '휴먼카인드' 책의 핵심 주제입니다. 저자인 브레흐만은 인류의 진화 역사가 우리를 협력과 이타주의로 번성하는 사회적 동물로 만들어 왔으며, 이것이 인류가 종으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열쇠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인류의 진보에 관한 이야기에서 중요한 교훈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인류의 가장 위대한 업적은 경쟁이 아니라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것이라고 서술합니다.
"If there is one overarching lesson in the story of human progress, it is this: humanity's greatest achievements have come about not through competition, but through cooperation"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증거를 제시하고 있는데, 그는 수렵 채집 사회의 인류학을 탐구하며, 수렵 채집 사회는 협력과 평등주의가 특징이라고 주장하며 또한 인간 본성의 심리학을 조사하여 사람들이 이기적이고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것보다 관대하고 이타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지적합니다. 또한 1914년 크리스마스에 영국군과 독일군 사이에 자발적으로 체결된 휴전과 같은 역사적 사례를 통해 협력과 공감을 위한 인간의 타고난 능력에 대한 증거를 살펴봅니다.
"What if the real story of human nature is not one of perpetual conflict and competition, but of collaboration and cooperation?"
저자는 인간 본성의 진짜 이야기가 끊임없는 갈등과 경쟁이 아닌 협력과 협동이라고 주장하며, 인간을 본질적으로 이기적이고 공격적인 존재로 묘사하는 지배적인 내러티브에 의해 우리가 오도되어 왔다는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요약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내러티브가 부정확할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 대한 냉소와 절망감을 지속시키기 때문에 해롭다고 주장합니다.
"The belief in human goodness is not a naive denial of reality; it's a clear-eyed recognition of a basic fact about our species"
또한 저자는 인간의 선함에 대한 믿음은 현실을 순진하게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종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을 냉철하게 인식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이는 즉 인간의 잔인함과 폭력성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것이 우리 종의 특징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고 오히려 친절, 연민, 협력에 대한 우리의 능력은 인간을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휴먼카인드' 책의 감상
이 책은 인간은 본질적으로 선하다는 브레흐만의 주장은 우리 문화에 만연한 통념에 도전하며 인간 본성에 대한 상쾌하고 낙관적인 관점을 제시합니다. 저자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증거를 제시하고 있으며, 그의 서술 방식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세상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도록 자극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인간은 본래 이기적이고 공격적인 존재이며, 평화롭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사람들의 행동에 엄격한 규칙과 규정을 적용하는 것이라고 믿어 왔습니다. 하지만 협력과 공감이 인류 발전의 열쇠라는 저자의 주장은 이러한 가정을 재고하게 만듭니다. 친절과 협력에 대한 인간의 타고난 능력을 더 깊이 이해하여 제도와 시스템을 설계한다면 세상이 얼마나 달라질지 궁금합니다.
이 책의 장점은 미디어에서 종종 눈에 띄지 않는 인간 행동의 긍정적인 사례에 주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민간 보트 함대에 의해 이뤄진 덩케르크 철수의 '기적'과 같이 역사와 현재에서 볼 수 있는 협력과 동정심의 사례를 강조합니다. 또한 보편적 기본소득이나 국경 개방과 같이 비현실적이거나 순진한 생각으로 치부되곤 하지만 인간의 엄청난 잠재력과 협력을 이끌어낼 잠재력을 가진 정책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논의합니다.
결론적으로, '휴먼카인드'는 인간 본성에 대한 기존의 이야기에 반문하고 인간은 본질적으로 선하고 공감하며 협동적이라는 설득력 있는 주장을 제시하는 강력하고 고무적인 책입니다. 이 책이 인간 본성과 사회의 복잡성을 지나치게 단순화했다는 비판도 있지만, 이 책이 인간의 이기심과 공격성에 대한 통념에 중요한 균형을 제시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적이고 고무적인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인간 본성에 대한 가정을 재고하고 보다 정의롭고 공평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잠재력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저자 소개
Rutger Bregman은 네덜란드의 역사학자, 작가, 저널리스트입니다. 1988년 4월 26일 네덜란드 레네세에서 태어났습니다. 브레흐만은 위트레흐트 대학교에서 역사학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De Correspondent, De Volkskrant 등 여러 네덜란드 출판사에서 저널리스트로 일했습니다.
브레흐만은 보편적 기본소득, 주당 근로시간 단축, 국경 개방 등 진보적 정책을 옹호하는 활동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2019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억만장자들에게 공정한 세금 납부를 촉구하고 구조적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선활동에 집중하는 것을 비판하는 연설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브레흐만은 2013년 벨기에 리베라탈레스 자유상, 2015년 네덜란드 자르프리즈 드 저널리스트상, 2017년 저서 'Humankind: A Hopeful History in English'로 권위 있는 골든 아울 논픽션상 등 여러 상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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